결론은 대만족이다.
SQL을 혼자 공부해 본 경험이 있든 없든 간에 SQL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개인적으로 캠프 수강 전에 SQL을 조금 공부한 상태였다.
하지만 중간중간 지식의 공백을 느꼈고, 머리 속에 SQL 지식들이 사방팔방 흩어져 있어서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다.
입문반을 완강한 현재, 그 찝찝함을 말끔하게 지워버렸다.
다음 3가지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첫째, 자체 SQL 문제풀이 플랫폼.
solvesql에는 양질의 문제들이 있다.
공부한 내용과 관련이 있는 연습문제를 바로바로 풀어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래머스 SQL 문제들보다 퀄리티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solvesql 플레이그라운드'도 기억에 남는다.
여러 테이블로부터 데이터를 단계단계 추출하면서 작성한 쿼리의 동작 순서를 익히는 데 요긴하게 사용했다.
둘째,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슬랙 채널.
같은 수강생분들이 올린 질문들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질문을 포스팅하면 매우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는데 공부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매주 슬랙에 과제를 업로드 해야 하는데, 약간의 강제성이 부여되는 것 같아서 학습 텐션도 챙길 수 있었다.
셋째, 양질의 정보 제공.
앞서 언급했듯이 입문반을 수강하기로 마음 먹은 결정적인 이유는 군데군데 뚫려있는 지식의 공백을 메꾸기 위함이었다.
그 과정에서 학습에 참고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소스들을 전달받을 수 있다.
추천 받은 2가지 책(SQL 레시피/통계학 관련)이 매우 유익했다.
이외에도 데이터리안 페이지에는 양질의 포스트들이 올라와있다.
정독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통계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대학교 수업에서는 R이나 파이썬을 주로 사용했지, SQL을 다뤘던 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파이썬 만큼이나 SQL을 다루는 데 능숙해졌다.
캠프에서 제공하는 연습문제, 해커랭크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스 문제도 혼자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실전반을 수강할텐데, 지난 한 달은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
감사합니다 데이터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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